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 일상/체험
- 2021. 12. 23.
독일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먹는다는 빵. 처남의 여자친구와 함께 저녁을 먹었는데, 선물이라며 준다. 일전에 방문한 적이 있는 양재동 프릿츠의 슈톨렌이다.
할로윈도 그렇고, 슈톨렌도 그렇고. 우리나라의 세시풍습들은 점차 그 색이 옅어져만 가는데, 외국 문화는 스멀 스멀 사회 전반을 잠식하는 듯한 느낌이다.
럼에 절인 건포도를 사용한 빵이라는데, 전체적으로는 밋밋한 맛이다. 신림동의 장블랑제리의 슈톨렌보다는 전체적으로 겉의 설탕맛이 훨씬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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