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나루 코트야드 메리어트 보타닉 파크
- 일상
- 2021. 7. 1.
메리어트 계열의 비지니스 호텔. 처제가 사정상 방문이 힘들다며, 구매해둔 숙박권을 선물해준 덕에 휴가를 내고 방문하게 됐다.



34000원을 더내면 식물원 전망의 룸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해서 룸 업그레이드를 선택했다. 평일이라 로비도 한산했다. 아무래도 인근 기업체 관련 행사가 많고 투숙객도 비지니스 목적의 투숙이 많은 것 같았다.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라 욕실 내부 컨디션도 훌륭하다. 욕실용품은 브랜드 제품은 아니었다.

통유리라 외부 풍경을 조망하기 좋은데, 특히 서울식물원 바로 옆이라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시민들이 많이 보인다.

객실 크기는 큰 편이었고, 창이 커서 시원한 느낌을 준다.


간단한 음료가 제공되는 라운지는 숙박권에 포함된 투숙객에 한해 22:30까지 무인으로 이용할 수 있고, 들어갈 때는 카드키로 체크인을 해야핸다. 디너 타임 때는 간단한 석식 뷔페가 제공되는데, 닭갈비, 칠리새우, 소세지가 특히 맛있었는데, 굳이 멀리 나갈 필요없이 저녁을 해결할 수 잇었다.

우리는 1층 라운지로 착각해 1층으로 갔는데, 1층은 유료로 결제를 해야된다기에 당황했다. 우리처럼 라운지를 헷갈려하는 투숙객도 많을 것 같았다. 투숙객 라운지는 15층을 이용해야 하고, 1층의 경우 비용을 지불해야하고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15층 라운지를 방문해 저녁을 간단히 해결했다. 19:30까지 음식이 제공되고 그 이후로도 간단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외부 반출은 물론 불가능.



코트야드 메리어트 보타닉 파크의 차별점이라면, 무인 편의점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페이지에 접속, 원하는 물건을 주문하면 로비에 있는 로봇이 룸까지 물건을 가져온다. 혼자 엘리베이터도 타고, 객실도 찾으며, 왔던 길을 돌아가기도 한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것 같은 서비스였다.


조식 뷔페도 훌륭했는데, 기본적인 음식의 수가 비지니스 호텔 치고는 많은 편이었다. 한식과 양식 모두 깔끔했고, 맛있었다.
요즘 소셜을 통해 특판 행사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코로나 사태가 끝나기 전에 저렴하게 최신 시설의 호텔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특히 전망이 훌륭한 호텔. 비지니스 호텔이라 내부에 수영장같은 즐길 거리가 없는 점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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