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의 정직한 작은 빵집, 쟝띠끄(J'ANTIQUE)

서초동은 우리 부부를 빼고는 비교적 생활 수준이 높으신 분들이 많이 거주하시는 관계로, 생활 물가도 여타 지역에 비하면 높은 편이다. 서초역에 있는 롯데마트조차 저렴하지가 않더라.


때문에 장을 볼 때는 코스트코를 주로 이용하는데, 그렇다고 해도 막 나온 따끈한 빵을 포기할 수는 없기에, 주변을 둘러보다 찾은 맛집. 그 유명한 김영모 제과점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이사 와 처음으로 생긴 단골집


점심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바게트나 식빵같은 기본 빵은 거의 품절이다. 치아바타처럼 담백한 빵도 인기가 많다. 우리는 주로 치아바타나 바게트를 사먹는다.


빵의 종류가 많지는 않다 프랜차이즈와 비교하면 더더욱



동경제과학교를 나온 부부가 운영한다는데, 늘 친절하기에 갈 때마다 기분 좋아지는 빵집. 정직한 작은 빵집을 모토로 내건 빵집에서 늘 거리에 빵냄새가 은은히 퍼진다.


가격대는 서초동임을 감안하면 그다지 높지는 않은 편



기본에 충실한 빵들은 늘 인기가 많다. 코로나 땜에 내부 취식은 불가능. 사태가 진정되면 오며가며 빵을 곁들여 커피 한 잔 해도 좋을 것 같다.


조금만 일찍, 조금만 늦게 가도 원하는 빵을 찾기 힘들 수 있다


코로나 때문에 내부에서 취식은 불가


서초1교 기준으로 골목을 주욱 올라오다보면 오른 편에 보이는 노란 대문의 집


위치는 강남역에서 가깝다. 8번 출구 기준 걸어서 15분 정도로, 서초1교를 지나 왼쪽 골목을 따라 주욱 올라가면 보인다.


종이가방 속에 든 따끈한 잡곡식빵


이번엔 잡곡 식빵을 하나 집어와서 감자스프와 함께 먹었다. 역시 기본에 충실한 맛. 따뜻할 때 먹으면 물론 더 맛있다.


감자 스프와 곁들여 맛있게 먹었다


서초1동을 지나갈 일이 있다면, 따뜻한 빵을 한 입 베어먹었을 때 맛보는 행복감을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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