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출산 선물, 빌레로이앤보흐 디자인나이프 머그컵

친한 직장 동료 형님네의 셋째 출산을 앞두고, 출산 선물로 고른 빌레로이앤보흐. 백화점에도 대부분 리빙 코너에 입점해있지만, 수입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듯한 할인매장이 있었다. 잠실역에 있는 홈스위트홈 잠실점은 빌레로이앤보흐 이외에도 다양한 수입 생활용품을 할인해서 판매 중이다.


홈스위트홈 잠실점



주차장이 협소하고, 진입통로가 교행이 불가능한 좁은 길임에도 일방통행이 아니기에, 운전에 자신없다면 굳이 차량을 가져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주차할 공간도 부족해서 꽤나 헤맸다.


빌레로이앤보흐 주요라인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빌레로이앤보흐라는 브랜드를 알게 된 것도 역시나 결혼한 후다. 총각이 이런 비싼 식기를 쓸 일도 만무하고, 다이소에서 대충 2천원, 3천원 하는 것을 사다 썼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고급 식기는 그만큼 음식의 풍미를 돋구고, 삶의 질을 높여준다는 생각을 요즘 들어 하게 된다. 똑같아 보이는 접시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제 각각 재질도, 공법도 다 다르다.



선물로 고른 빌레로이앤보흐 머그컵


내가 고른 머그컵은 아기자기한 유화가 인쇄되어 있는 정물 디자인나이프 머그컵. 사이즈는 2사이즈가 있고, 가격은 36,000원으로 동일하다. 조금 작은 것이 더 다양한 그림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은 것으로 고른다고 한다.


형님의 셋째 출산으로, 가족이 늘어난 터라 총 5개의 컵을 구매했다.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디자인으로 고른다고, 아무래도 형수님과 형님의 취향은 조금 뒤로 밀린 듯한 느낌이지만, 내가 경험해보니 컵이나, 접시같은 선물은 분위기에 따라 때때로 색다른 컵이나 접시를 쓰게 되는 일도 있었다.


빌레로이앤보흐 디자인나이프 머그컵. 6가지 디자인을 고를 수 있다



해외직구를 하면 만원 후반대의 가격에도 구매를 할 수 있는 듯 하지만, 배송비가 만원이 넘는 데다가, 기본 배송이 2주는 걸린다. 그리고 대부분 6가지 디자인 모두를 갖추고 있는 경우가 없고, 정품 여부도 의심이 되기에 조금 값을 더 치루더라도 정식 수입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홈스위트홈 매장에는 6가지 디자인 모두 재고가 넉넉했다. 백화점 정식 가격은 42,000원에 판매된다고 했다.


빌레로이앤보흐 포장지와 현대백화점 쇼핑백



할인매장이지만 현대백화점 쇼핑백에 담아주었다. 아무래도 받는 사람도 조금은 더 기분이 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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