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오기쿠보 브런치 카페, Newbury

 

밤 사이 내린 비가 아침이 되자 개였다



친구는 일터로 출근을 하고, 아무런 계획 없는 나는 동네 산책에 나섰다. 여행을 가면 골목과 골목 사이의 삶을 살펴보는 것을 좋아한다.


한적한 니시오기쿠보의 오전

 



길을 가다 외부에 주차된 멋진 G바겐 SUV를 보고는 무언가 이끌리듯 들어간 카페. 카페 이름은 Newbury였는데 타베로그를 찾아보니 업력이 벌써 20년 가까이 된 곳이었다. 버티는 것도 다 이유가 있어서겠지.


별다른 맛은 아니었지만 볕을 양념삼아



전체적으로 모던한 인테리어의 카페. 주인장이 외국에서 살다와서 차린 모양이다. 계속해서 영어로 분주하게 누군가 대화를 하는 모습. 토스트와 라떼는 평범한 맛이었지만, 워낙에 볕이 좋아 기분좋은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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