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에 방문했다면하는 아쉬움이 있던 곳. 정원을 아주 멋들어지게 꾸며놓았다. 쇠소깍에서 카약을 타려했으나, 태풍주의보로 인해 파도가 높아 타지 못하고, 인근의 미리 봐두었던 베케로 갔다. 주차는 길가에 대놓아도 소통에 무리가 없기 때문에, 제주도 여느 곳처럼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멀리서 보면 다소 평범해보이는 콘크리트 건물이지만, 그 속에는 주인장이 정성껏 가꾼 비밀의 정원이 있다. 생각보다 카페 내부는 좁았고, 테이블도 많지 않았다. 분명 외부에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어서, 그 많은 사람이 어디에 가있을까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모두 외부 정원 테이블에 앉아있었다. 외부 정원은 생각 이상으로 넓고, 조경이 잘되어 있었다. 곳곳에 사진을 찍는 커플들이 있었고, 혼자 외부에서 커피를 마시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