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도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되어 4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여름에는 별다른 휴가를 가지 않은 터라, 시국이 시국임에도 최소한으로 경치만 둘러보고 오자는 마음으로 제주도로 휴가를 떠났다. 제주도는 신혼여행 이후로 5개월 만이다. 숙소는 서귀포 구도심 올레시장 근처에 있었는데, 숙소로 가는 길에 새로 개업한 수제버거 맛집이 있다기에 들러보았다. 꽤 오래 전부터 개업 준비를 하는 것을 보았는데 7월 23일에 영업을 시작한 모양이다. 정류장에 내려 눈에 띄는 주황색 간판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정말 정류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기에,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들도 어렵지 않게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내부로 들어서면 힙합과 라운지 음악이 흘러나오고, 젊은 직원들이 친절하게 맞이해준다. 테이블은 그다지..